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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현대차·GS·동부그룹 등 장애인 고용
현대차·GS·동부그룹 등 장애인 고용 '나몰라라'

이데일리| 기사입력 2013-11-07 12:01 기사원문


- 고용부, 장애인 고용 저조기업 1706개소 명단 공표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GS(078930)에너지와 현대종합상사(011760), STX(011810)솔라 등 일부 대기업들은 장애인을 단 한 명도 고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은 정부의 명단 공표 경고 등에도 장애인 고용을 계속 거부하고 있어 위반기업에 대한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장애인고용촉진법을 통해 민간기업 등은 전체 인력 중 2.5%,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은 정원의 3% 이상 장애인을 의무 고용하도록 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7일 장애인 고용 실적이 현저히 저조한 기업과 국가·지자체 등 총 1706개소의 명단을 공개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상시근로자 1000인 이상 민간기업에서는 풀무원식품과 신영와코루(005800), 교원 등 171개사가 장애인 고용 저조 기관 명단에 포함됐으며, 30대 기업 집단 중에서는 108개사가 포함됐다. 그룹별로는 현대자동차(005380)(11개사), GS(078930)(9개사), 동부(9개사)가 가장 많은 계열사를 명단공표 대상에 올렸다.

특히 장애인을 전혀 고용하지 않은 곳도 동광주택, GS글로벌, 지오다노, 버버리코리아, 일진글로벌, 메가박스, 원자력안전위원회,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근로자) 등 726개소에 달했다.

이번 명단 공표 대상은 장애인 고용률이 1.8%(의무고용률 3%의 60% 수준)미만인 국가·지자체(공무원)와 상시근로자 100인 이상 공기업·준정부기관 등이다. 또 상시근로자 100인 이상 국가·지자체(비공무원)·민간기업·기타공공기관 중 장애인 고용률이 1.3% (의무고용률 2.5%의 52% 수준) 미만인 기관 명단도 공개됐다.

고용부는 명단 공표에 앞서 지난 4월 장애인 고용 저조 기관 2901개사를 선정해 공표 대상임을 알리고,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여는 등 장애인 의무 고용을 이행하도록 지도해 왔다. 이번에 명단이 공표된 1706개사는 이러한 정부의 권고와 경고도 무시한 셈이다.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번에 명단이 공표된 기관들도 앞으로 장애인 고용을 위해 더욱 노력해주길 바란다”면서 “특히 공공부문과 대기업은 사회적 책임 이행 차원에서 솔선수범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우리 사회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고용 확대를 위해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점차 상향 조정하고, 장애인표준사업장 등 장애인 다수 고용 기업에 대해서는 설립 후 5년간 소득세 및 법인세를 50% 감면하는 등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장애인 의무고용 일자리는 2008년 11만1000개에서 지난해 17만2000개로 6만1000개(55%) 급증했다. 또 작년 말 기준 장애인 고용인원은 14만2022명으로 전년대비 8571명(6.4%) 증가했고, 고용률도 2.35%로 0.07%포인트 상승했다.





유재희 (jhyoo7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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