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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타임즈] 국내 소비자, 다른 나라보다 기업 사회공헌 활동에 '냉담'
국내 소비자, 다른 나라보다 기업 사회공헌 활동에 '냉담'
사회공헌활동 기업의 제품 구매 의사 42% 불과...외국보다 체감도 낮아


김광진 (등록/발행일:2013-08-07) prnews73@daum.net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절반 이상은 적극적으로 '착한기업'의 제품을 구매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정보분석 기업 닐슨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바라보는 전세계 소비자들의 인식을 파악하기 위한 '기업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글로벌 조사'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올 상반기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유럽, 북미, 남미 및 중동ㆍ아프리카 지역의 58개국 2,9000명 이상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는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돈을 더 지불할 의사가 있다'는 항목에 대해 '그렇지도, 그렇지 않지도 않다(42%)', '그렇지 않다(13%)', '매우 그렇지않다(3%)'고 답변한 응답자의 비율이 58%에 달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전 세계 소비자의 51%, 아시아태평양 지역 소비자의 58%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는 기업의 제품을 적극 구매할 의사가 있다고 답변해, 한국 소비자들보다는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전개 여부가 제품ㆍ서비스의 구매과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6개월 동안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는 기업의 제품ㆍ서비스라는 이유로 구매한 적이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국내 소비자의 36%만이 '그렇다'고 답변했으며, 이는 전 세계 소비자(43%) 및 아시아 지역 소비자(54%)의 평균 답변 비율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였다.



또한 국내 소비자의 절반에 가까운 47%는 기업이 한국 사회를 위해 충분히 기여하지 않고 있다고 보는 것으로 드러나 많은 기업들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기업의 노력은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전 세계 소비자의 27%, 아시아태평양지역 소비자의 14%만이 기업이 사회를 위해 충분히 기여하지 않고 있다고 답변해 한국 소비자보다는 기업의 사회공헌을 위한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신은희 닐슨코리아 대표이사는 "국내 소비자들은 다른 지역 소비자들 보다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약하다"며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구매과정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생색내기에 머물지 않고 긍정적인 가치를 나눌 수 있는 방향으로 전개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뉴시스헬스/뉴시스】


  IP : 211.44.128.109   행복창조 DATE   2013-08-08 09: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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