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상단 이미지
사회복지동향
HOME > 커뮤니티 > 사회복지동향
[복지타임즈] '황혼이혼' 전체 이혼의 26.4% 차지
'황혼이혼' 전체 이혼의 26.4% 차지
지난해 처음으로 '신혼이혼' 앞질러...절반은 '성격차이' 탓



김광진 (등록/발행일:2013-10-21) prnews73@daum.net



20년 넘게 결혼생활을 한 중ㆍ장년층 부부의 이른바 '황혼 이혼'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기존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신혼 이혼'을 처음으로 앞섰다.


20일 대법원이 발간한 '2013년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이혼한 부부 11만 4,316건 가운데 결혼기간이 20년 이상인 부부는 3만 234건으로 전체의 26.4%를 차지했다.


황혼이혼 비율은 2006년 19.1%, 2007년 20.1%, 2008년 23.1%, 2009년 22.8%, 2010년 23.8%, 2011년 24.8% 등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면서 매년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이혼 부부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던 4년 미만의 '신혼 이혼'(24.6%)을 1.8p 차이로 처음으로 제쳤다.


최근 5년간 차이는 2007년 6.1%p, 2008년 5.4%p, 2009년 4.4%p, 2010년 3.2%p, 2011년 2.0%p로 감소세를 보여왔다.


미성년 자녀수별로는 '무자녀'가 5만 3,739건(47.1%)로 가장 많았다. 1명은 2만 9,928건(26.3%), 2명은 2만 6,247건(23%), 3명 이상은 4,142건(3.6%)이다.


이혼사유로는 성격차이를 꼽은 부부가 절반에 가까운 5만 3,292건(47.3%)으로 예년과 같이 가장 많았다. 이어 경제문제 1만 4,472건(12.8%), 배우자부정 8,616건(7.6%), 가족간 불화 7,381건(6.5%), 정신적ㆍ육체적 학대 4,759건(4.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학력별로는 남녀 모두 고등학교 졸업이 각각 50.2%와 53.7%로 과반을 넘었다. 직업별로는 남성의 경우 서비스 및 판매종사자(20.1%), 여성의 경우 무직ㆍ가사ㆍ학생(51.0%)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아울러 가사소송과 관련된 외국인 7,397명의 80.7%가 이혼사건 관계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3,486명(47.1%)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베트남 1,819명(24.6%), 필리핀 326명(4.4%) 등의 순이었다.


한편 지난해 법원에 접수된 이혼소송을 포함한 가사사건은 모두 14만 1,179건으로, 지난해 13만 9,789건보다 0.99% 증가했다.




http://www.bokjitimes.com/board-read.do?boardId=timesNews&boardNo=138231523348533&command=READ&page=1&categoryId=1318851224100

  IP : 211.44.128.109   행복창조 DATE   2013-10-22 09:20:44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