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코리아 2025』


김난도 외


경제가 사라지는 시대, 모든 전제를 원점으로 되돌려라. 뱀처럼 예민한 감각이 필요한 시대 무엇을 바꾸고 무엇을 지킬 것인가? 2025년을 살아내기 위해서는 뱀(snake)처럼 섬세한 감각(sense)이 필요하다. snake sense로 새로운 기회를 잡아라.

♣ 2025년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
① Savoring a bit of everything : Omnivores 옴니보어
소비의 전형성이 무너진다. 옴니보어 소비현상은 나이와 성별, 소득, 인종에 따른 경계와 구분을 지우고 완전히 새로운 소비시장을 만들어 가는 중이다. 고정관념이 사라진 시대 모든 전제는 원점에서 다시 시작된다.

② Nothing out of the ordinary : Very ordinary day 아보하 (아주 보통의 하루)
불행한 것도 너무 행복한 것도 바라지 않는다. 특별히 좋은 일과 행복한 일이 찾아오지 않아도 안온한 일상에 만족한다. 대한민국 행복 담론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열리고 있다.

③ All about the toppings : 토핑경제
같은 도우라도 토핑이 다르면 이름과 가격이 달라진다. 토핑경제에서는 소비자가 자신의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야 한다. 당신의 상품은 아직 미완성이다. 고객이 토핑을 더해줄 때까지는...

④ Keeping it human : Face tech : 페이스테크
생성형 AI만능시대. 사람의 감정을 읽고 대응하는 능력을 갖춘, 최대한 인간적으로 다가오는 기업과 상품이 선택받을 것이다.

⑤ Embracing harmlessness : 무해력
작고 귀엽고 순수한 것들이 사랑받는다. 사방이 나를 공격해오는 것만 같은 험한 세상. 작고 귀엽고 연약한 존재는 그 자체로 힘을 갖는다. 무해하기 때문에 가지는 힘, 즉 무해력이다.

⑥ Shifting gradation of korean culture : 그라데이션 K
한국은 이제 다문화 국가다. k-팝, k-푸드, k-드라마 열풍 속에서 진정으로 한국적인 것은 무엇인가? 세계화와 로컬화가 서로 빠르게 섞이면서 K는 0과 1사이에서 그라데이션 중이다.

⓻ Experiencing the physical : the appeal of materiality : 물성 매력
디지털이 발달하고 AI로봇이 우리의 일상이 된다고 해도 우리는 물질의 세계에 살고 있다.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물성의 매력이 필요하다.

⑧ Need for climate sensitivity : 기후 감수성
기후변화는 언젠가 다가올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 당장 해결해야 할 현존하는 위험이다. 기후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그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기후 감수성은 지구에서 살기 위한 필수 덕목이다.

⑨ Strategy of coevolution : 공진화 전력
상생을 도모하는 자연생태계의 공진화에 비즈니스의 해결책이 숨어있다. 적과 나를 구분하지 않는 상생의 진화 전략, 공진화에 주목하라.

⓾ Everyone has their own strengths : one-point-up 원포인트업
지금 도달 가능한 한가지 목표를 세워 실천함으로써 나다움을 잃지 않는 자기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원포인트업이다. 1퍼센트의 변화면 충분하다. 지금 나만의 밸류업을 시작하자.

☛트렌드가 격변하는 시대에 살아남으려면 환경적응과 자기혁신이 중요하다. 껍질을 벗는 고통을 감수하더라도 늘 성장해야 한다.


2024년 수고하셨습니다. Happy new year!
(행복한 사색 2024. 12. 30)